기사 | [광남일보] 봄철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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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피부과 작성일14-12-03 15:10 조회16,240회 댓글0건본문
Publication : 광남일보
Subject : 봄철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Date : 2005-03-15
Subject : 봄철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Date : 2005-03-15
1) 봄철 피부질환과 피부관리
맑은피부과 신 삼식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지나고 나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반가운 새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동백꽃만큼이나 봄철 우리를 괴롭히는 피부질환에는 알레르기성 피부염과 햇볕에 의한 광과민성 피부질환이 있다.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꽃가루, 먼지, 황사 같은 외부의 오염물질들(알레르겐)이 피부에 닿게 되면 피부가 좁쌀처럼 붉어지며 가려워진다. 피부가 빨개지고 붓고 수포, 진물이 나는 급성기에는 냉습포를 하루 3-4회한 후 스테로이드 로숀을 바르고, 만성기에는 크림이나 연고, 밀폐요법 등을 사용한다.
자외선에의한 광과민성 피부질환에는 햇볕 노출부위에 붉은 발진이 생기는 다형광발진, 일광두드러기, 타르에의한 광독성 접촉피부염이나 쿠마린제제에 접촉 후에 햇볓을 보면 1-2일 내에 홍반, 부종, 수포, 색소침착이 일어나는 광알레르기성 피부염이 있다. 광과민성 피부질환의 치료와 예방은 일광노출을 피하고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며, 약물이나 스테로이드제연고, 그리고 광선치료를 한다.
건조한 겨울에서 봄을 맞이하면 피부에도 준비가 필요하다. 겨우내 찬공기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모공이나 땀샘을 막아 체온을 유지하다 피부가 봄바람을 접하게 되면 긴장을 풀게 된다. 그로 인해 들판에서 새싹이 자라듯이 피지와 땀의 분비량이 증가하고 생리 활동이 활발해지는 만큼 에너지 소모가 많아져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피지량이 증가되면 촉촉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먼지, 꽃가루 같은 외부의 오염물질들이 달라붙어 피부의 모공을 막아 모낭염, 여드름 등 피부 트러블이 발생하기 쉽다.
봄철 피부관리는 피부가 민감해지므로 딥 클렌징, 마찰이 심한 팩이나 과도한 마사지 같은 피부자극은 피한다. 피부보호을 위해서는 우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 겨우내 햇볕을 쪼일 기회가 없다가 봄이 되면 자외선에 과민 반응을 일으키기가 쉽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보호는 양산, 모자, 색조 화장, 자외선 차단제등을 사용한다.
봄철에 피부각질이 많이 생기데,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반면 꽃샘바람에 의해 수분이 증발되어 겉으로는 번들거리지만 속으로는 당기고 건조해면서 각질이 생긴다. 그러므로 봄철에는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주어야 한다.
일반 비누의 지나친 사용, 알코올이 많이 함유된 토너를 이용한 클렌징, 탈지력이 높은 팩의 사용, 지나치게 자극적인 필링 등은 금물이다. 세안은 가능한 부드럽게 하고 민감성 피부나 건성피부인 사람은 찬물에 세안을 해서 뜨거운 물로 인해 피지가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또 수분 함량이 많은 자극 없는 과일이나 야채로 천연 팩을 가볍게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며 영양 크림이나 수분 크림을 꾸준히 발라주는 것이 좋다.
반갑게 찾아온 봄철에 피부에 대한 관심과 수분 위주의 손질 그리고 자외선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면 항상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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