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 [호남매일]아토피피부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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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맑은피부과 작성일14-12-08 14:57 조회15,095회 댓글0건본문
Publication : 호남매일
Subject : 아토피피부염
Subject : 아토피피부염
Date : 2004-01-03
아토피피부염 이란?
아토피 피부염은 주로 유아와 소아에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피부염이다. 가려움증이 심한 습진이 발생하며, 아토피 질환(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등이 포함)의 과거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흔히 나타난다. 특이한 검사소견이 없기 때문에 환자의 임상증상을 종합하여 진단한다.
아토피증상은 보통 생후 2-3개월부터 증상이 발생하는데, 옛날보다 최근 아토피환자가 빈도가 증가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산업화로 생긴 공기 매연, 집먼지 진드기, 인스턴트 식품 (음식 첨가제), 잦은 비누세안에 의한 피부건조증, 모유 사용의 감소, 의사와 부모의 관심 증가로 환아 발견의 증가 때문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오염이 적은 농촌보다 도시(9.7 %)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인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현제까지 확실하지 않지만 유전적요인과 환경적요인이 같이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 예로 성인 AD 환자의 자녀 60%에서 발병하며, 부모중 한사람이 알러지가 있으면 자녀의 50%에서 2년 이내에, 부모 모두 알러지증상이 있으면 자녀의 80%가 증상을 보인다. 유발요인을 보면 접촉성피부염(울제품, 니켈), 공기오염, 음식, 세균감염, 성호르몬(임신,생리), 스트레스, 땀, 기후, 피부건조증이다. 특히 음식의 경우에도 계란, 땅콩, 우유등에 약 75% 양성을 보이는데, 모유가 아토피 유병율을 낮추는데, 엄마가 음식조심하면서 모유 먹이고, 우유(낙농제품), 계란, 밀, 오렌지, 물고기, 호두, 콩등을 9개월까지 이유식에서 제외하면 많은 호전을 보인다.
아토피피부염이 나타나는 연령에 따라 분류 하는데,
유아기 (2개월-2세) 때에 생기는 유아아토피를 흔히 태열기라고 하는데, 양볼, 이마, 머리, 팔다리의 신측(안겹치는부위)에 가려운 붉은 발진이 생긴다. 이시기에는 계란, 우유, 밀, 생선, 콩, 닭고기, 신과일(귤,오랜지)등이 가려움을 유발시키는 히스타민분비를 증가시켜 피부염을 악화시킨다.
소아기 (2-11세) 아토피증상은 귓불, 팔오금쟁이, 무릎 뒤쪽 같은 겹치는 부위나, 손목, 발목, 눈꺼풀, 얼굴, 목, 엉덩이부위에 악화되며, 특히 겨울철에 악화 되며 입술주위의 균열 및 각질이 생긴다. 이시기에는 음식에대한 민감성은 감소되는 반면, 울제품, 동물의털, 공기오염에대한 민감성은 증가하는 시기이다.
사춘기 (12-20세) 및 성인기 (20세이상)에 발생되는 아토피피부염은 특히 정신적 스트레스와 관련이 많으며 특히 밤에는 발작적으로 가려움이 생긴다. 소아기와 비슷한 부위에 증상이 반복되어 피부가 두꺼워지고 태선화와 같은 만성 습진이 발생되는데, 거친옷, 울제품, 음식, 긴장, 피부건조에 의해 악화된다.
하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대부분 좋아진다. 생후 2-3개월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아이가 걷기 시작하는 2세 경에 절반 정도는 좋아지고, 나머지의 경우도 5세 경에 일부 호전되며, 지속되는 경우라 하더라도 사춘기 전에 대부분(90%정도) 호전되어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는 약 10% 이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수록 자연 치유되어질 확률이 줄어든다고 한다. 결국 아토피피부염은 잘 보호하고 관리하면 저절로 좋아지는 질환이므로 지속적으로 부모의 관심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하겠다.
맑은피부과(1)
아토피피부염의 관리 방법
아토피피부염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즉 보습, 악화요인의 제거, 피부에 생긴 염증 및 가려움증에 대한 치료로 나뉜다.
아토피피부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며 초기 단계에서의 치료이다. 가려움증으로 피부를 긁게되어 다양한 피부증상이 나타나므로 피부를 긁기 시작하는 초기단계에서 치료를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토피피부염 환자의 피부는 피부가 건조하고 외부 환경에 매우 예민한 특징이 있다. 정상인은 참을 수 있는 자극에도 참을 수가 없어서 피부를 긁게되어 피부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므로 피부관리에 깊은 관심과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1. 첫째도 보습, 둘째도 보습,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면 더욱 심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된다.
목욕을 너무 자주 하거나 과도한 비누, 때를 미는 수건 등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의 기름기를 과도하게 제거하므로 피부가 더욱 건조하게 되어 아토피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목욕을 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중성의 세정제를 사용하여 땀을 씻어 내는 정도로 샤워만 하도록 해야한다. 목욕물에 타서 쓰거나 목욕 후에 사용하는 수용성 기름(오일)이나 보습제 등을 사용하면 피부가 건조해 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겨울이나 봄에 가려움증과 피부병변이 심해지기 쉽다. 이것은 건조한 공기에 의해 피부가 건조해져서 그런 것이므로 더욱 피부관리를 잘해 주어야 하며 집안의 습도도 적당히 유지시켜 주어야한다. 봄철에 피부가 너무 건조하여 마른버짐이 피부에 생길 정도이면 미지근한 물에 약 10~20분간 몸을 담근 후, 물에서 나온 직후 수건을 두드려서 물기를 닦아준 후 바로(3분내) 보습제를 발라주면 좋다. 또한 온도와 습도변화에 매우 예민하므로 방안의 온도와 습도는 항상 적정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좋다.
2.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음식은 어떤것을 조심해야 하나요?
환자에 따라 다른데, 먼저 알아두셔야 할 점은 아이들에게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균형잡인 식단으로 충분한 영양섭취가 성장에 필요한데 성급한 판단으로 아이에게 어떤 음식을 안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
유아에서 계란 흰자위나 밀, 우유, 땅콩, 생선 등과 함께 이들을 원료로 만든 식품에 의해 피부 습진이 악화하는 경우 이것이 확실하다면 그 음식의 섭취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밀의 대용식으로 귀리, 쌀, 보리, 옥수수, 콩가루로서 영양을 보충해주고, 우유를 끊을 경우 콩우유로 보충해준다. 또한 비타민 공급을 위해 신선한 과일 간 것을 섭취하도록 한다. 유소아의 경우 음식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커갈수록 음식보다는 대기 중의 항원에 의해 악화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3. 집안환경은 어떻게 하는 것이 좋나요?
털이나 먼지에도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며 이런 것들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을 느낀다. 따라서 애완동물, 털옷, 양탄자, 인형, 털이불등은 피하도록 해야한다.
많은 먼지나 해로운 화학물질등도 증세를 악화시킬수 있다. 모직이나 합성섬유로 만든 옷이나 지나치게 달라붙은 타이즈나 스타킹등은 피부를 자극하여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이런 옷들은 피하고 부드러운 면옷을 입히도록 해야한다.
4. 기타.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격한 운동도 증세를 악화시키므로 주위 사람들이 부드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운동을 시키고자 하실 경우에는 너무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이나, 과도한 육체적인 접촉이 있거나, 운동장비 및 복장이 복잡한 것은 가능하면 피하시는 것이 좋다.
수영의 경우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이 하기에 비교적 적합하지만, 대신에 수영을 마친 후에는 수영장 물에 포함되어있는 염소성분을 확실히 헹구어내야 하며, 반드시 보습을 시켜주어야 한다.
본 질환의 환자들은 단순포진, 사마귀 등의 바이러스감염과 곰팡이, 세균감염이 잘된다.
또한 벌레에 물려도 잘 덧나고 과민반응이 잘 일어나가도 한다. 따라서 다른 피부병이 생겨도 빨리 치료해 주어야 한다.
본 질환의 주증상인 가려움증이 있을 때는 즉시 치료받도록 해야한다.
밤중에 갑자기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집에서 응급처치로 찬 수건이나 어름, 차가운 빈병을 피부에 접촉시키면 가려움증이 감소한다.
아토피 피부염을 방치해 두면 심적갈등를 느끼게 되어 사회생활과 학교생활에도 지장을 줄수 있고, 매우 예민한 성격을 갖게 되므로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서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한다.
맑은피부과(2) 신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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