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 : 무등일보
Subject : 워터젯 지방흡입술’-“출혈.통증 적게 지방제거 가능

Date : 2005-05-11

 

 

 

 

"워터젯 지방흡입술’-“출혈.통증 적게 지방제거 가능”


‘비만’ 고민 비관 그만…몸매는 만들 수 있다
“출혈.통증 적게 지방제거 가능”


아름다운 몸매를 꿈꾸거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한번쯤 지방흡입을 생각하게 되지만 수술이 위험하고 고통스럽기 때문에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출혈과 통증이 다른 수술법보다 적어 몸매를 만들 수 있는 ‘워터젯 지방흡입(Water-jet-liposuction)’ 이 소개돼 주목되고 있다. 신삼식 맑은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이 지방흡입술에 대해 알아본다.


독일 함부르크의 하르트무트 메이어(Hartmut Meyer)박사가 개발한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물을 이용해 지방을 제거하는 것으로 미세한 물을 분사시켜 혈관과 신경에 손상을 주지않고 지방세포를 분리시킨 후 선택적으로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다.
높은 압력의 워터젯 물분사 방법은 기존의 수술방법보다 진정제를 쓰지 않고 출혈이 적은 데다 마취제가 체내에 오래 머물지 않은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마취약을 주입하면서 바로 제거하기 때문에 약물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 환자에게 부담이 적고 통증을 경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지방흡입술은 물 분사와 지방흡입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시간을 1시간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이전의 초음파나 투메슨트법의 지방흡입술은 지방 분리를 위해 시술부위가 충분히 부풀어 오르도록 많은 양의 액체를 몸에 가득 채웠지만 워터젯은 적은 액체로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윤곽을 볼 수 있으므로 수술 중에 외형으로 결과를 예측할 수 있어 시술부위 전체 및 국소부위의 외형만들기에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분사와 흡입기술이 아주 부드러우므로 조직 외상과 신경, 혈관에 상처가 거의 없어 수술 후의 회복도 빠르다.

워터젯으로 주사액을 넣어 마취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고 환자들 대부분의 경우 통증이 적고 진정제도 필요없는 것이 장점이다.
지방흡입에 이르기까지 마취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은 주입되는 투메슨트 액의 굉장히 빠른 분산효과와 강력한 조직 침투효과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지방흡입술과 똑같이 6주 정도 수술 부위 압착이 필요하다.

“워터젯 지방흡입술은 조직이 심하게 손상을 받지 않으며 특히 통증이 적고 붓거나 거뭇한 부위가 생기지 않는다”면서 “시술 중에도 훨씬 적은 마취제가 사용되고 시술이 끝나면 바로 집에 돌아갈 수 있는 안전한 지방흡입술”이라고 말했다.

/정진탄기자 tan@ho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