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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시로오상, 안돼... 웹툰순위 글쎄요... 확인해 보세요.이샤는 지금 마을 주위를 겨우 10바퀴 돌았다. 하지만 아직 20바퀴나 남아있었기에 그는 쉴수도 없었다(참 고:마을 주위 한 바퀴는 대략 2Km임). 하지만 벌써 20Km를 돈 그의 체력도 무시 할 수 없었다. 어릴 때 그렇 게 가이샤에게 당해서 체력이 많이 늘었다고는 하지만 16세의 나이에 그 정도의 체력이면 굉장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이자 악독한(?)선생님이기도 했던 가이샤는 그런 라이샤를 못 마땅하게 쳐다보고 있었다. 겨우 20Km정도 돌고서는 저렇게 헉헉 대는 자신의 아들을 이해하지 못 했다. 가이샤는 최소한 100Km정도는 가뿐히 뛸 수 있어야 제대로 된 수련을 시킬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헉, 헉......"
라이샤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 주위에는 마을 사람들이 약간 모여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라이샤가 쓰러져도 아무도 나서서 도와주는 사람은 없었다. 도와 줬다가는 가이샤에게 욕을 된통 얻어먹을 것이 분명했 기 때문이다. 가이샤의 악명(?)은 이미 마을 사람들에게 퍼진지 오래였다.
"흐엑 흑."
이제는 울고 있는 것 같은 소리를 내며 라이샤는 일어났다. 하지만 그는 울지않고 있었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다시 달려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못하고 그는 쓰러져 버렸다. 라이샤는 없는 힘을 짜내는 듯이 하여 일어서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다 빠져버린 힘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 가이샤는 이 모습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았으나 아직 그의 마음은 바뀌지 않았다. 라고 하고 싶었지만 가 이샤 그도 인간이었기에 라이샤를 용서해주기로 마음먹었다.
"라이샤 이제 그만 하렴."
하지만 라이샤는 가이샤의 말대로 그만 둘 수 없었다. 그는 지금 일어설 힘조차 없었기 때문이었다. 가이샤가 그를 들쳐맬려 했을 때 마을 사람이 모여있는 곳에 마이샤의 모습이 보였다. 그때 힘이 다 빠져 쓰러진 줄 알았던 라이샤가 슬쩍 눈을 뜨며 마이샤를 쳐다보았다. 그리고는 윙크를 지었 다. 마이샤는 그런자신의 형을 보며 못 말린다는 듯한 표정을 지었다. 라이샤는 몸을 약간 들어 가이샤를 쳐다보았으나 가이샤는 아직 라이샤가 일어난 것을 모르는 듯 했다. 라이 샤는 손가락 하나를 들어 가이샤의 머리뒤로 대고는 이상한 표정(이 표정은 설명조차 불가능 함)을 지었다. 그 순간 마을사람들이 '와'하고 웃었고 이상한 느낌을 받은 가이샤는 뒤를 돌아보았다. 라이샤는 가이샤가 되돌아 보자 다시 죽은(?)척했고 마을사람들은 약속이나 한 듯 조용해졌다. 가이샤는 이상함을 느꼈으나 다시 모른척하고 지나가려했다. 하지만 라이샤가 다시 그 행동을 취하자 마을사 람들은 다시 웃어버렸고 가이샤는 무슨 일인가 생각하다가 라이샤를 내팽겨쳤다. 라이샤는 갑자기 자기가 내 팽겨치지자 들킨 줄 알고 더욱더 조용히 있었다. 가이샤는 조용히 마을사람들을 둘러보더니 한 마디하고는 다 시 그대로 갔다.
"미쳤냐?"
가이샤의 간단한 이 한 마디에 웃고 떠들던 마을사람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졌다. 그리고 그들은 곧 집으 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즐거웠던 자신의 집으로...... 마이샤는 자신의 아버지를 보며 느꼈던 한심함을 떨쳐내기 위해 긴 한숨을 짓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라이샤 는 자신이 다시 가이샤에 의해 들려지자 안심하면서도 왠지 불안했다. 아버지가 왜 트집잡고 늘어지지 않는지 그로서는 매우 궁금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열심히 가던 가이샤가 갑자기 멈추면서 말했다.
"라이샤. 네가 깨어있는 것을 난 알고 있다."
라이샤는 속으로는 뜨끔하는 것을 느꼈으나 아무것도 모르는 것 처럼 죽은 척(?)을 했다. 하지만 가이샤는 그에 상관하지 않고 말했다.
"감히 네가 이 아버지를 놀려? 30바퀴에서 곱하기 2한만큼 더 돌고 들어오거라. 그 전까지는 집에 들어오지 도 못할 것이다!"
가이샤는 단호히 말하며 라이샤를 내팽겨치고는 돌아갔다. 라이샤는 처음에는 계속 죽은 척(?)하고 있으면은 가이샤가 돌아와서 다시 끌고(?) 갈 줄 알았다. 하지만 가이샤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고 라이샤는 한참 동안 그 자세로 있다가 다 부질없는 짓임을 깨닫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라이샤는 눈앞이 캄캄했다. 어떻게 60바퀴를 돌란 말인가!
BL애니 으응, 음... 아아... 아유미짱의 보지 맛있구나... 순정만화 아항, 아항, 좋아요. ...좋다구요... 시로오님의 자지... 멋져요... 금요일웹툰
할아버지한테 들키면 꾸중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밤에 따서 학교 가는 길 옆 풀섶에 숨겨 두었다가 아침에 학교 갈 때 에가져가리라. 베적삼을 한 손으로 움켜쥐고 한 손으로는 복숭아를 따서 맨살에 잡아넣었다. 땀과 범벅이 되어 복숭아털이 가슴과 배에 박혔다. 따끔거리고 얼얼하고 화끈거려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앓는 소리도 못 하고 밤새도록 혼자 끙끙거렸다. 그렇지만 은하가 복숭아를 받고 기뻐할 것을 생각하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었다.라이샤의 머릿속은 다시 한번 청소되었다. 맑고 청량한 민트의 목소리탓도 있지만 '누구시죠?'란 말은 자신 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뜻도 되었다. 라이샤는 아직까지 자신의 눈과 머리색이 변한것을 알지 못하고 있었다. 라이샤는 섭섭하기도 했지만 민트의 아름다움에 그 어떠한 말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민트는 라이샤와 헤어 지기보다 더욱 아름다워져 있었던 것이다.
"후...... 숙녀의 방을 그렇게 벌컥 들어와도 되는건가요?" 민트의 그 예전의 미소를 띠며 말했다. 라이샤가 죽어도 잊지못하던 그 미소. 그 미소와 민트의 말이 라이샤 의 얼굴을 달아오른 냄비로 만들었다. 그 모습이 더욱 재밋는지 민트는 그 미소를 보이며 말했다.
"제가 누구인지 아시는 건가요? 만약 안다면 이렇게 하지는 못할텐데요......"
"내...... 내가 머,뭐 그, 그런놈으로 보,보여?"
"훗...... 그렇게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초면에 반말이네요......" "나,난 너와 초,초면이 아닌데?"
"그렇습니까? 전 처음보는 얼굴이라......"
민트는 빙긋 웃으며 말을 이었다.
"그나저나...... 성숙한 숙녀의 방을 벌컥들어오실 정도로 바쁘신 일은 무엇이죠?"
라이샤의 얼굴은 붉어진채로 지속되었다. 성숙한 여자에게서나 느껴지는 냄새가 민트에게서도 느껴졌기 때문 이었다.
"너, 넌......"
라이샤의 입에선 라이샤 자신도 생각하지 않았던 말이 튀어나왔다.
"내일...... 결혼할 왕을 사랑하니?"
예상지 못했던 질문에 민트의 얼굴도 약간 붉어졌다. 하지만 곧 홍조는 사라지고 민트는 웃으며 담담하게 이 야기했다.
"예."
라이샤의 머릿속엔 다시한번 청소가 되었고 이때까지 치밀어올랐었던 그 어떤 분노도 사라졌다. 웃으며 담담 히 예라고 대답하는 것을 보면 민트는 그를 너무나 사랑하는 것이 틀림없었다.
"헤헷...... 이렇게 말해야 하는데...... 과연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민트는 장난꾸러기같은 얼굴을 하며 말했다. 하지만 라이샤의 귀에는 이 말이 들리지 않았다. 라이샤의 붉은 머리가 점점 검은색으로 변화했고 라이샤의 감겨진 붉은 눈도 원래의 색으로 변해갔다. 라이 샤는 힘없이 민트를 지나 창문으로 향했다.
"저기요......"
민트는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청년의 상태가 이상하자 조심스레 물었으나 그 청년은 고개를 숙이고 힘없는 발걸음으로 그녀를 지나쳤다. 민트는 다시 한번 조심스레 물었다.
"어디 아프신것 같은데...... 괜찮으세요?"
"아닙니다......"
라이샤는 창문에 다가서서 문을 열며 고개를 들었다. 그의 얼굴에는 힘없는 미소가 있었다.
"저, 저기......"
"민트...... 넌...... 정말 아름다워......"
민트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저 청년이 라이샤로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었다. 옛날 라이샤가 겨우 목검을 휘두르기 시작했을 때 라이샤가 자신에게 했던 말과 똑같았다. 또한 자신의 예상 이 맞다면 뒤에 또다른 말이 올것이었다.
"그리고...... 너의 그 악마같은 미소도......"
똑같았다. 그 때 그 시절에 라이샤가 민트에게 했었던 말과 똑같았다. 자신에게 '악마같은 미소'란 소릴할 사 람은 라이샤와 마이샤 이 둘밖에 없던것이었다. 하지만 마이샤는 이런소릴 하지 않았었다. 민트는 놀라 울먹이 며 말했다.
"라, 라이샤?"
민트의 울먹임에 라이샤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네가 정말로 행복하다면...... 난 널 보내주겠어...... 하지만...... 불행해지면 안된다!"
라이샤는 말을 마치고는 창문을 넘어 뛰어내렸다. 민트는 놀라 라이샤가 뛰어내린 창문으로 달려갔다. 하지만 라이샤의 모습은 이미 보이지 않았다.
"라, 라이샤...... 내, 내가 라이샤에게 그런소리를 하다니......" 아름다운 용모에 왕까지 반하게 만들었던 민트 메리아...... 그녀는 자신의 소꿉친구에게 다시는 지우지못할 상 처를 남겨버린 자신을 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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